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도래하는 담론형성과 전환사회에 발맞춰 나아가고자 ‘양평 문화시민대학’을 개설했다. ‘양평 문화시민대학’은 생태, 문화재생, 문화공동체, 문화 융·복합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환사회를 준비하는 인문예술 강연프로그램으로, 문화도시와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된 문화예술 및 사회의 이슈들을 주제로 1주 차에는 박병상 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의 ‘생존을 위한 대안-생태문명’을 시작으로 우리 미래의 삶에 대한 관측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민과 실천을 알아본다. 2주 차에는 조흥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전환사회와 한국문화재생’을 주제로 한국문화의 원형과 이후 지역문화로서의 양평문화 재생을 통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살펴본다. 3주 차 ‘강, 그 생태사와 지오-식민주의’는 전경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물을 이용한 국가들의 이용문화
수원문화재단이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모임을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 모임 지원인 ‘학습개발연구모임 곰곰’과 소외·취약계층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브릿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두 사업은 총 2300만 원의 규모로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취약계층에게 균등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접수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결과는 4월 21일 발표 예정이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소외·취약계층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모임 지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90-3552 ~ 3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수원시 제안 정책 개발을 위한 ‘2020 수원 청소년 의견 및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9~24세 청소년 1,042명을 대상으로 수원 청소년 의견 및 요구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요구조사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수원시에 제안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자료 조사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실시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의 미션인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세상, 수원’에 대한 실현 여부 파악을 위해 ‘주관적 행복감’에 관한 문항을 포함해 진행했으며, 종합적인 주관적 만족감 문항에 대하여 5점 척도 기준 3.83점의 결과가 나타났다. 청소년의 42.8%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라고 답했다. 또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라고 답한 청소년이 28.2%로 가장 많았다. 낮은 연령의 청소년의 경우 ‘화목한 가족’을 선택한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대금연주자 문하람 상임단원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관중 생중계 ‘新, 시나위’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17~18일 이틀간 2020년 레퍼토리 시즌 두번째 공연 ‘新(신), 시나위’ 무대를 무관중으로 생중계하며 새로운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문하람 상임단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계의 변화와 무관중 생중계 공연에 대한 소감, 하반기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대했던 상반기 공연들이 불가피하게 연기되거나 무관중 온라인 중계되는 등 급박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기획됐던 시즌제의 공연 중 두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연기됐고, 연습 진행 방식 또한 바뀌었다. 특히 관악기는 호흡으로 연주하는 악기라서 마스크를 쓰고 진행할 수 없어, 호흡으로 전염되는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컸다. 전체 합주가 필요한 공연 연습 시에는 A팀, B팀으로 나누고 유리 칸막이를 설치해 연주자간의 간격을 가능한 선에서 멀리 띄워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방식에 대해서도 생중계라는 방법이 있지만, 관객들이 현장에 와서 함께 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20일 오후 코로나19 속 미술관의 대응과 역할을 논의한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온라인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좌담회는 전 지구적인 감염병 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관의 대표, 작가, 이론가가 모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좌담회 영상은 2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세계 미술계로 논의의 장을 넓히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영문 자막이 삽입돼 제공됐다. 좌담회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해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안규철 작가,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정책연구과장이 진행을 맡았다. 윤범모 관장은 기조발언에서 코로나19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과 이에 빠르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술관이 겪은 새로운 변화를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하며, 좌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와 OECD가 함께